연상호 감독의 '서울역', 류승룡-이준-심은경 캐스팅 확정

기사 등록 2014-03-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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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연상호 감독의 프로젝트 '서울역'이 류승룡, 심은경, 이준을 캐스팅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배급사 뉴 측은 3일 "류승룡-심은경-이준이 '서울역'의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서울역'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통하는 관문 서울역, 한 명의 노숙자로 시작된 이상 증상이 그 일대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도시 전체를 아비규환으로 몰아가는 재난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심은경은 '서울역'에서 가출 청소년 딸 역할을 맡았다. 류승룡은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 서울역 일대를 미친 듯이 찾아 헤매는 아빠, 그리고 행방불명된 딸을 찾기 위해 합류하는 남자친구 역은 이준이 연기한다.

연상호 감독은 "2006년부터 기획해온 작품인데 드디어 제작에 들어갈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 특히 늘 주목해왔던 대단한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류승룡은 "이 영화에는 강력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연상호 감독의 전작들을 보고 꼭 한 번 그의 작품에 참여해보고 싶었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심은경 역시 "전작 '사이비'를 너무 인상 깊게 봤다. 이렇게 같이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고 전했으며 이준은 "시나리오를 읽고 평범하지 않은 전개에 재미를 느꼈다 존경하는 류승룡 선배님과 심은경씨와도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서울역'은 2015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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