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신하균, "평소에도 군복만 입고 다닐까봐요"

기사 등록 2011-06-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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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배우 신하균이 자신의 세번째 전쟁영화 '고지전'으로 돌아왔다.

신하균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고지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세번째 전쟁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신하균은 "'공동경비구역 JSA'와 '웰컴투동막골'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군복"이라며 "이제 군복이 더 잘어울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하균이 군복을 입으면 대박난다."이라는 속설에 대해 "그래서 평소에도 (군복을)입고다닐까 생각중이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그는 또 "(전쟁영화 출연이)나이가 들수록 힘들어진다. 다음부터는 작전 지휘만하고 전투는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번 영화가)힘들 걸 알면서도 선택했다. 전쟁을 치른 국가로서 우리가 풀어야할 과제가 남아있고 잊지말아야할 과거가 있다."라고 출연소감과 함께 작품의 의미를 밝혔다.

신하균은 1953년,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벌어진 치열한 동부전선 방첩대(첩보부대) 중위 강은표 역을 맡았다.

한편 한국전쟁 마지막 2년간의 처절한 전투를 그린 영화 '고지전'은 오는 7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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