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박수건달' 정혜영, 단발 머리 변신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처음"

기사 등록 2012-12-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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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정혜영이 작품을 위해 단발로 헤어스타일을 바꾼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혜영은 12월 1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의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박수건달'(감독 조진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여배우로서 짧은 헤어스타일에 대한 부담을 묻는 질문에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짧은 머리는 처음이다. 역할을 받고 고민하던 차에 감독님이 머리를 짧게 자를 것을 제안하길래 망설임 없이 잘라버렸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남자들이 얼마나 편안했는지 기분을 알 것 같다. 씻을 때도 머리가 짧아 편하다. 여태 짧은 머리를 가진 캐릭터를 맡은 적이 없었는데, 너무 자르고 싶었고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정헤영은 극중 건달 광호(박신양 분)와 그의 조직들이 애용하는 병원의 의사 미숙 역을 맡았다. 그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건달들에게 할 말은 다 하고,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상처를 꿰메는 독한 면을 가지고 있다. 빼어난 미모에 의사로서의 능력도 있고, 성격까지 당찬 그에게 광호는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끝으로 정혜영은 "재미 속에서도 가슴 따뜻한 사람관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박수건달'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수건달'은 낮에는 할머니 신을 모시는 박수무당이었다가 밤이 되면 카리스마와 주먹으로 부산을 휘어잡는 도저히 섞일 수 없는 두 직업을 오가며 벌이는 광호(박신양 분)의 이중생활을 그리게 된다. 오는 1월 10일 개봉 예정.

 

조정원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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