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이태곤 카리스마 박력에 쩔쩔 "자존심 상해"

기사 등록 2012-06-17 18:4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snapshot_j_20120617_0084-tile.jpg
[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이태곤의 카리스마 앞에MC 유재석도 쩔쩔 맸다.

6월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임호, 이태곤이 출연한 가운데 ‘임금 레이스’ 편이 그려졌다.

이날 ‘런닝맨’들은 스페셜 게스트 임호와 이태곤의 깜짝 등장에 “런닝맨에 왕이 나타났다”고 환호했다.

특히 KBS1 ‘광개토태왕’을 통해 막강한 군주의 모습을 보여줬던 이태곤은 이날 시종일관 카리스마 넘치는 박력을 과시했다.

그의 등장에 유재석은 극존칭을 썼고, 김종국은 “이태곤은 77년생 동생인데 왜 존댓말을 하느냐”라며 따져 물었다. 이에 하하는 “원래 재석이 형은 강자 앞에서 늘 공손하다”라고 소리쳤다.

유재석은 민망한 듯 변명했고, 이태곤은 그런 그의 등을 때렸다. 살짝 쳤지만 의외로 ‘퍽’ 소리가 나 주변에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이태곤은 미션을 수행하면서 유재석의 바지를 잡아당기기도 했고, 다리로 유재석이 앉아있는 의자를 밀치는 등 그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이런 와중에도 이태곤은 왕 역할에 심취한 듯 사극 톤으로 명령을 내리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임금 레이스’ 편은 부암동에 위치한 이발관, 식당, 슈퍼마켓, 세탁소 등 각 장소에서 미션을 행하며 성공한 팀이 그 땅을 획득하는 ‘땅따먹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장소의 특성과 어울리는 기상천외한 내용과 형식이 눈길을 끌었다.


 

최준용기자 enstjs@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