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남궁민과 강렬한 만남 "다음 번에는 법정에서 보자"

기사 등록 2015-12-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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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유승호가 아버지의 원수 남궁민과 강렬한 첫 만남을 가지며 폭발 직전의 긴장감을 연출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6회는 시청률 14.8%(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우(유승호 분)와 규만(남궁민 분)의 강렬한 첫 만남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극중 서진우는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일호생명 강만수(남명렬 분) 부사장의 변호를 맡아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남규만이 라이벌인 강만수 부사장의 유죄 판결을 위해 손을 썼지만 그의 의도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남규만은 초임 검사인 인아(박민영 분)가 사건을 맡은 것에 불만을 품고 홍무석(엄효섭 분) 부장검사에게 수사진 교체를 요구했다.

남일호(한진희 분) 회장 역시 그룹의 비리를 알고 있는 강만수를 내치기 위해 석주일(이원종 분)과 박동호(박성웅 분)를 동원해 블랙박스 영상을 조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진우는 절대기억을 동원해 성추행 피해자 김한나(이시아 분)의 전 애인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시켰고, 조작된 블랙박스 영상의 비밀을 캐냈다.

또한 김한나의 아버지를 만나는가 하면 한나 어머니의 수술실 앞까지 찾아가 한나의 마음을 움직이려 노력했다. 부모님 이야기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낀 한나는 재판에서 사실을 밝혔고, 강만수 부사장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진우는 아버지의 원수인 남규만에게 복수하기 위해 규만의 여동생 남여경(정혜성)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남규만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는 여경을 통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빠르다고 판단했다.

진우는 여경의 개인 전시회를 찾아가 눈도장을 찍었고, 여경은 강만수 부사장의 재판에 참석했다가 앞서 보게 됐던 진우를 변호사로 다시 만나자 호감을 표했다. 여경은 진우에게 강만수 부사장 변론을 멋지게 해줘 고맙다며 술을 사기 위해 바로 향했다.

때마침 규만이 재판 결과에 분노를 터뜨렸고, 진우와 여경이 들어왔다. 진우는 자신을 바라보는 규만에게 "남규만 사장님 저 아시죠?"라는 말로 인사한 뒤 "다음에는 법정에서 보게 될거야. 내가 너 법정에 세울거니끼"라며 선전포고하며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화면 캡쳐]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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