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시청자들 충격과 슬픔 범벅...동시간대 2위

기사 등록 2017-05-0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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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제공

[이슈데일리 허재성기자]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이하 역적)’이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역적’은 전국기준 1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3%보다 0.7%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결방으로 인한 일시적 하락세로 예상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했다. 전투 시작 전 홍길동(윤균상 분)은 아내 가령(채수빈 분)에게 직접 화살을 쐈다. 이로써 홍길동은 전투의 승기를 잡았다. 홍길동의 강력한 의지 표명에 향주목 주민들과 군사들의 사기가 올랐다.

그 후 전투에서 이기고 돌아온 홍길동은 의식을 잃은 아내 가령을 마주했다. 홍길동은 가령의 손을 잡고 미안함에 오열했다. 두 사람의 절절한 사랑에 시청자들도 함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해당 장면에서 윤균상은 가슴 한 편을 절절하게 만드는 눈물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매회 극 몰입을 이끄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귓속말’은 15.8%, KBS2 ‘개인주의자 지영씨’는 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허재성기자 wwsw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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