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국내 팬미팅 성황리 종료..'인심(人心) 스틸러' 입증

기사 등록 2016-04-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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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송중기가 17일 4000여명의 팬들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리포터 김태진이 진행을 맡았으며, ‘우리 다시 만난 날’이라는 주제로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깜짝 손님으로 찾아온 박보검은 송중기에 대해 “감사했던 적이 너무 많다. 그 중에서도 형이 군대에 있을 때 직접 전화를 해서 저에게 힘든 점이 없냐고 물어보며 조언을 해주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평소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이광수는 송중기에 대해 “진짜 의리 있는 친구라는 건 누가 뭐래도 제가 보장한다”고 전했다.

게스트로 가수 거미도 참여해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을 열창했다.

특히 이날 송중기는 팬들에게 전하는 손 편지를 낭독,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며 “두 번째 연기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모든 순간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이번 국내 팬미팅을 기점으로 하여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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