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정의 가요돋보기]컴백 러블리즈-트와이스-세븐틴 '셋 다 흥하자'

기사 등록 2016-04-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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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음악팬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걸그룹 러블리즈, 트와이스와 보이그룹 세븐틴은 25일 0시 걸그룹 러블리즈, 트와이스와 보이같은 날 동시에 음원을 공개, 음악팬들에게 골라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청순함의 대명사 러블리즈와 상큼한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 청량감 넘치는 세븐틴까지.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세 그룹. 이들은 이번에 어떤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을까.



#소녀에서 숙녀로 돌아온 러블리즈

'청순돌' 러블리즈가 성숙한 숙녀로 돌아왔다. 25일 미니2집'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가 공개되자마자 러블리즈는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순식간에 장악,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러블리즈는 다른 분위기의 곡을 타이틀로 선택했다. '안녕'과 '아츄' 등 러블리즈의 이전 곡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마이너 곡 '‘Destiny(나의 지구)'.

이 곡은 가수 윤상을 중심으로 한 프로듀싱팀 원피스(OnePiece)와 전간디 작사가의 곡으로, '짝사랑의 짝사랑'이라는 안타까운 감정을 태양-지구-달 의 관계에 비유한 가사들이 돋보인다. 더불어 러블리즈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함께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 밖에도 인트로 '문라이즈', '퐁당', '책갈피', '1cm', '마음(*취급주의)', 인형 등 7곡이 수록된 이번 미니앨범은 러블리즈의 '새로운 3부작'의 시작을 느낄 수 있다.

러블리즈는 25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미니2집'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데뷔 6개월차 신인걸그룹의 무서운 성장 트와이스

트와이스가 선방했다. 25일 공개된 트와이스의 2번째 미니앨범 'PAGE TWO'의 타이틀곡 'CHEER UP'은 공개직후 8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오전 7시 기준)에 오르며, 신인 걸그룹의 무서운 저력을 과시했다.

데뷔 6개월 차의 신인 걸그룹의 무서운 성장세. 특히 트와이스는 동시에 음원을 공개한 러블리즈와 세븐틴보다 높은 음원순위를 기록하며, 가요계 정상에 시동을 걸었다.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처럼 특유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타이틀곡 'CHEER UP'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트와이스의 이번 2번째 미니앨범에는 타이틀 곡'CHEER UP' 외에도 선배 가수 박지윤의 대표곡을 리메이크 한 '소중한 사랑', 'Touchdown' '툭하면 톡' 'Woohoo' 'Headphone 써'를 비롯, CD에만 수록되는 'I'm gonna be a star' 등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이스의 타이틀 곡 'CHEER UP'은 힙합, 트로피컬하우스, 드럼&베이스 장르를 믹스한 컬러팝 (Color pop) 댄스 장르로 더 세련되지고 청량해진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트와이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합정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CHEER UP' 첫 무대를 공개한다. 이날 무대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실시간 방송된다.



#'예쁘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세븐틴

'청량돌' 세븐틴은 신곡 '예쁘다'로 여성팬들을 또 한번 사로잡았다. '예쁘다'는 세븐틴의 첫 정규앨범 'LOVE & LETTER'의 타이틀 곡. 이번에도 세븐틴은 '아낀다' '만세'에 이어 특유의 유쾌하고 청량함을 제대로 살렸다.

첫 정규앨범을 공개한 세븐틴은 'FIRST'라는 키워드에 'LOVE'와 'LETTER'이라는 단어를 매치시켜,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소녀들의 열정을 표현했다. 더불어 세븐틴은 팬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앨범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타이틀곡 '예쁘다'는 '아낀다'로 소녀를 알게 되고 '만세'로 가까워진 소년이 그 소녀에 대해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담아 표현한 곡으로 재치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앨범을 통해 소년에서 청년이 되어가는 세븐틴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울림 엔터테인먼트, JYP 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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