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이슈결산-영화④] ‘강동원-황정민-곽도원-강하늘’ 주목해야 할 배우들의 성적표
기사 등록 2016-06-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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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승규기자] 올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검사외전’, ‘히말라야’, ‘곡성’, ‘동주’ 등이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좋은 작품에는 필연적인 공식이 하나 존재한다. 언제나 훌륭한 배우들이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이에 올 상반기 큰 성과를 이룬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흥행 성적과 그들의 연기 행보를 전망해 봤다.
# 강동원 · 황정민 (성적표 - 수)
올해 상반기에 가장 주목해야 할 배우를 뽑는다면 주저 없이 강동원을 꼽을 수 있다. 수치상으로는 970만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 모은 ‘검사외전’은 단연 주연배우인 강동원의 활약이 컸다.
그는 작품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능글맞은 사기꾼 역할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는 모습과 이 과정에서 ‘붐바스틱 댄스’등 소소한 웃음 거리를 제공하면서 관객들의 입가를 미소 짓게 했다.
이는 장르가 강동원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상반기 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국민 배우 ‘황정민’ 역시 상반기 영화계를 이끈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명성에 걸맞게 작년 후반기 작품성에서 큰 인정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히말라야’를 필두로 올 상반기에는 ‘검사외전’으로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강동원과 함께 영화의 흥행을 주도한 일등 공신으로 평가 받았다. 이후 5월에 개봉한 ‘곡성’에 무당인 일광으로 등장하며 섬뜩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작품의 흥행성을 보증하는 배우가 된 충무로의 배태랑 배우 황정민의 연기 행보가 앞으로도 더 많은 기대를 모은다.
# 곽도원 (성적표 - 우)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영화를 꼽자면 단연 '곡성'이다. 개봉 전부터 나홍진 감독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곽도원을 만나면서 완성도가 더 높아졌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는 ‘곡성’에서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발휘했다.
영화 속에서 순수한 경찰 중구(곽도원 분)로 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곽도원은 이전부터 한국 영화평론가 협회 남우조연상은 물론, 맥스 무비 최고의 남자조연 배우 상까지 거머쥔 배태랑 배우였다.
‘변호인’, ‘타짜’, ‘조선 마술사’등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펼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그는 이번 ‘곡성’에서 원톱 주연의 기회를 잡았다.
곽도원은 주연배우로 등장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곡성의 누적 관객 수는 680만을 기록했고 평론가들에게도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앞으로도 그가 보여줄 '가능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했다.
# 강하늘 (성적표 - 미)
대한민국을 시적 감성으로 물들인 ‘동주’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로서 관객들의 마음을 노크했다.
애초에 독립 영화처럼 작게 만들고 싶었다던 이준익 감독은 동주라는 인물을 영화적 흥행을 위해 이용하는 것 같이 비춰질까 부담스럽다고 얘기했다. 이렇게 개봉 전부터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동주는 주연 배우가 누구로 정해질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천만배우 ‘유아인’등이 물망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이준익 감독의 선택은 강하늘이였다. 그는 이를 보답하기라도 하듯 동주의 섬세한 감정을 누구보다 잘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누적 관객수 110만을 기록한 동주는 흥행 성적에서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 밀릴지 모른다. 하지만 영화 자체의 작품성과 배우 강하늘 이라는 ‘보석’을 발견해낸 것에 그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순수한 영혼을 드러내며 동주라는 인물의 따뜻함을 그려낸 강하늘의 행보가 앞으로도 더욱 기대된다.
(사진 = 이슈데일리 DB , 쇼박스 제공)
이승규기자 kyucrate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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