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영화]공유, 정통멜로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기사 등록 2016-02-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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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남과 여'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공유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유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커피프린스 1호점', '김종욱 찾기'에서는 로맨틱 가이로 여심을 사로잡은 것을 시작으로, 사회적 문제를 사회적 문제를 담은 작품 '도가니'에서 약자들의 외로운 투쟁을 함께하는 선생님으로 분해, 깊은 감정 연기로 뜨거운 사회적 반향을 불러왔다. 또 영화 '용의자'에서는 최정예 특수요원 역을 맡아 거친 액션과 체지방 0%의 완벽한 근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로맨틱하고 다정한 모습부터 진정성 있는 연기와 화려한 액션까지 매 작품마다 그만의 색깔로 늘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한 그는 2년 만에 데뷔 이후 처음 도전하는 정통 멜로, 영화 '남과 여'로 돌아와 전도연과의 첫 커플연기로 숨길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전도연과 공유의 정통 멜로 작품.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정작 자신의 외로움을 잊고 살던 그 남자 기홍(공유)은 낯선 이국, 핀란드에서 우연히 만난 그 여자 상민(전도연)에게 강하게 끌린다. 상민으로 인해 가장이 아닌 남자로 다시 돌아가게 된 기홍은 자신의 감정을 숨길 새도 없이 그에게 빠져든다.

현실을 잊어버릴 정도로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 기홍으로 분한 공유는 2년 만에 복귀작으로 정통 멜로를 택한 이유로 “딱 지금 제 나이 때, 어른들의 진짜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일주일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을 만큼 작품에 대한 기대와 애정이 컸음을 전한 바 있다.

우리가 익히 봐왔던 로맨틱 코미디 속의 스위트한 공유가 아닌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진짜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져버린 ‘기홍’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그의 모습은 관객들의 '남과 여'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이기에 충분하다.

한편 '남과 여'는 오는 2월 25일 개봉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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