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존박에게 턱을 내준 사연은?

기사 등록 2011-08-25 10:2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존박.jpg

[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방송인 김구라가 가수 존박에게 턱을 내줬다.

존박은 지난 24일 오후 11시 50분에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200회 특집에서 이적 정재형과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존박은 이날 "턱을 내주는데도 급이 있다.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에게만 허용한다"고 공언했던 김구라의 턱을 잡아 큰 웃음을 선사했다.

200회 기념 '턱하르방 투어 코너'에서 김국진은 "김구라의 턱을 잡고 소원을 비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존박을 무대로 불러냈다. 존박은 김구라의 턱을 잡고 "오늘 방송 무사히 끝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김구라는 "다한증있냐. 무슨 사람 손이 이렇게 촉촉하냐"고 말해 큰웃음을 선사했다.

아울러 시종일관 차분하고 진지하게 방송을 이끌던 존박은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아느냐. 좋은 이야기 안한다"는 윤종신의 말에 "김구라씨가 너무 무섭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김구라는 "막무가내로 헐뜯지 않는다. 이제 그런시기는 지났다"면서 "정재형이 외모도 그렇고 좀 당긴다. 존박은 그냥 뭐 대학생같아서"라며 화살을 정재형으로 돌려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존박의 '라디오스타'출연은 그간 케이블채널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MBC 프로그램에 출연한 선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방송가의 화제를 낳았다.

한편 존박은 최근 이적, 김동률, 조원선, 토마스쿡, 체리필터 등이 소속된 뮤직팜과 전속 계약했으며, 현재 김동률이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 음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욱기자 kun1112@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