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교통사고 현장 블랙박스 영상 공개

기사 등록 2011-06-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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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빅뱅 대성이 연루된 교통사고 사망사건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에서는 지난 24일 진행된 서울 영등포 경찰서 측의 공식 브리핑과 다른 피해자 인 택시기사의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본 사고 현장이 전파를 탔다.

공개된 블랙박스 화면에는 지난달 31일 서울 양화대교 남단 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현장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도로위 쓰러져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 현 모씨를 발견한 택시기사가 급히 핸들을 꺾고, 이어 대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택시를 추돌하는 등 자세한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경찰은 “현씨는 사고 당시 친구와 소주 2병을 나눠 마신 후 오토바이로 귀가하던 중 가로등 지주에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86%의 음주 상태였다”며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1차 충돌 과정에서 심각한 신체 손상이 예상됐지만, 2차 충돌까지 걸린 시간이 불과 132초 가량으로 짧으며, 현행법상 맥박정지설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2차 충돌 이전에 사망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대성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3조 1항, 형법 제268조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성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올 연말까지 활동을 자제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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