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육성재, “육성재와 우재는 많이 닮았다”

기사 등록 2015-10-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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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육성재가 자신이 맡은 ‘우재’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27일 일산 SBS제작센터에서는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문근영, 육성재, 온주완, 장희진, 안서현이 참석했다.

이날 육성재는 “제가 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연기하고 있다. 제가 범인이면 제 자신에게 배신감을 느낄 것 같다”며 “우재라는 캐릭터 자체가 회를 거듭해갈수록 성장해가는 캐릭터다. 그래서 점점 감정도 그만큼 따라가고 있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 ‘우재’에 대해 설명했다.

유일무이 극 중 밝고 쾌활한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는 육성재. 그는 “감독님이 그동안의 작품을 보고 제안을 했다”며 “시청자분들이 ‘우재만 밝다. 우재만 범인이 아닌 것 같다. 우재 나올 때 긴장이 풀린다’라고 표현해주신다. 제대로 봐주신거고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활기찬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 해온 작품들을 보면 실제 저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지금 하고 있는 우재도 그렇다”며 “눈치없고 장난기도 많고 감정에 잘 치우치는 캐릭터가 나랑 많이 닮았다. 웃고 넘어가는 장면들에서도 항상 제 버릇이 나오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근영과의 호흡에 대해 “초면에 낯을 많이 가리고 잘 다가가지 못하는데, 근영누나가 친근하게 대해주고 편하게 해준다”며 “그래서 편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저에게 부족한 점도 근영누나가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밝혔다.

육성재는 극 중 문근영에게 짝사랑의 감정이 살짝 가미되어 있다. 어떤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냐는 질문에 “저희 팬분들이 그러는데 제가 짝사랑 전문 배우란다. 계속 짝사랑만 한다. 그래서 짝사랑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뤄질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계속 짝사랑으로 머물러서 짠내나는 연기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자이기 이전에 그룹 비투비의 멤버인 육성재는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모니터 해주는 형들이 연기가 안정적이게 된 것 같다고 칭찬도 해주고, 같이 나오는 한경사님과의 케미가 좋다고 칭찬도 해줬다”며 “하지만 ‘힘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해준다. 지금 비투비도 한창 활동 중인데 드라마 촬영으로 함께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준다. 최근에 안마기도 선물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제공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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