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라 글로벌 디렉터, 유진 슐레이만이 제시한 뉴욕패션 위크 A/W 패션

기사 등록 2016-05-10 16:1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구미라기자]최근 뉴욕에서 열린 패션 위크(Fashion week)에서 웰라와 DKNY, 래그&본, 제레미스캇의 패션쇼가 열렸다. 웰라의 글로벌 디렉터 유진 슐레이만이 패션쇼에 걸맞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2016년 DKNY의 AW16 패션위크는 DKNY 브랜드와 뉴욕의 화려함을 절제된 형식으로 보여주며 시작됐다. 유진 슐레이만(Eugene Souleiman)은 각 모델의 개성과 특성을 살린 스타일과 함께 이번 패션 위크에 흥미를 더해주는 요소로 DKNY 분위기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연출을 선보였다.

이번 무대에서는 4가지 스타일 즉, 하이 사이드 포니테일(high and side ponytail), 루스 번(loose bun), 러프 웨이브(rough wave), 그리고 바운드 브레이드(bound-braid)를 시도했다. 이는 연령에 따른 도시 여성의 스타일 변화를 표현한 것인데, 뉴욕이란 도시의 특징과 함께 이 콜렉션이 추구하는 다양성을 보여줬다는 후문.


또 슐레이먼이 초점을 맞춘 기술은 바운드 브레이드로 땋은 가닥을 모델의 머리 주위로 두르고 흰색 밴드로 묶어 콘트라스트와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한 콘로우(cornrow) 스타일이다. 특히 슐레이먼은 "이런 모습이 쇼에서 내가 가장 즐기는 룩이다. 모델의 헤어에서 브레이드가 돋보이게 하기 위해 흰색 밴드를 사용해 더욱 모던해 보이려 했다"며 "일반적인 브레이드 스타일 대신에 머리를 묶어서 색다르고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한 것이 쿨하게 작용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먼저 그는 가는 헤어 가닥을 좌우로 가로질러 구획하고 아래와 윗부분을 묶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였다. 그리고는 양쪽 귀로부터 시작해 헤어를 각 1인치 크기의 구획들로 흰색 밴드를 사용해 두피에 묶어 두 개의 브레이드를 만들고 이를 크라운의 중심으로 다시 올려주었다. 합쳐진 부분을 감추기 위해 2개 브레이드와 상단 부분을 뒷머리 중앙의 포니테일로 묶어 줬다.


이 룩의 완성을 위해 그는 포니테일에 아이미 슈가 리프트(EIMI Sugar Lift)를 뿌려 질감을 더했으며 이것을 반으로 접어 느슨하게 땋은 번에 흰색 밴드를 추가로 사용해 고정시켰다. 헤어의 아래쪽 절반(바운드 브래이드 아래)은 느슨한 상태로 두어 SP 하이드레이트 피니쉬(System Professional Hydrate FinisH)를 뿌려 정체성을 더했다. 여기에 모델이 런웨이로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아이미 스테이 스타일(EIMI Stay Styled)를 사용해 유연하게 고정해 전체 스타일을 완성했다.

 

구미라기자 mymykoo@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