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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소유진, 청순한 시인 지망생으로 변신

기사 등록 2012-07-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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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JTBC 월화드라마 '해피엔딩'에 출연중인 소유진이 청순한 시인 지망생으로 변신했다.

소유진은 '해피엔딩'에서 불의를 보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 아버지 두수(최민수 분)를 꼭 닮은 첫째 딸 김금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극 중 금하는 아버지 최민수의 시한부 선고를 알고 난 후부터 아버지를 향한 깊은 사랑을 깨닫고 한층 성숙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7월 9일 방송될 '해피엔딩'에서는 180도 이미지 변신을 꾀한 소유진의 모습이 공개될 전망이다. 넘치는 정의감 탓에 말보다 몸이 먼저 나가 늘 사고를 달고 다니던 액션 주부 금하(소유진 분)가 조신하게 시를 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두수가 선아에게 차려준 북 카페에서 일하기 시작한 금하가 마침내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 이대로 문학소녀로 거듭날 수 있을지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7월 2일 방송에서 금하가 병원에 입원한 두수에게 시를 낭송해주며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던 바 있다. 급기야 직접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시로 쓰기 시작한 금하의 손에서 과연 어떤 시가 탄생하게 될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촬영은 지난 2일 서울 연희동의 한 카페에서 촬영됐다. 소유진은 특유의 발랄한 모습으로 현장에 등장,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촬영을 이어갔다. ‘해피엔딩’ 촬영장에서 NG없기로 정평한 소유진은 이 날 촬영에서도 능수능란한 연기를 펼쳤고 시작 20분만에 촬영을 모두 끝마쳤다. 이 날 함께 연기에 나섰던 박정철과도 더 할 나위 없는 찰떡 호흡을 과시, 진짜 부부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소유진과 소유진이 맡은 김금하 역은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싱크로율이 잘 맞는 것 같다"며 "소유진은 금하의 심리에 대해 뛰어난 이해력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연기로 풀어내고 있다. 항상 생각 이상의 연기를 펼쳐내는 배우 소유진이 놀랍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