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힘들었던 미국 진출기” 눈물

기사 등록 2011-11-1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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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걸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원더걸스는 11월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근황과 연습생 시절 등을 공개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들은 이날 미국 진출 당시를 떠올리며 힘들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미국에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예은은 눈물을 보이며 “언어가 가장 어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언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닌데 영어 때문에 많이 혼나기도 했다”면서 “한국어로는 편하게 말할 수 있지만 영어의 경우 단어도 신중하게 선택하고 작은 부분에서도 뜻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선예 역시 “미국에서 표면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아 가족들의 우려가 큰 것 역시 힘든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소희도 “한국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데 미국 사람들은 처음 본 사람도 예전부터 알던 사람인 것처럼 다가온다”며 외향적이지 못한 성격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원더걸스는 힘들었던 미국 진출로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새 음반에 대한 소개와 근황토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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