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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하석진, 조각 복근 공개 ‘이지아-장희진 반할 만하네’

기사 등록 2014-01-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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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세 번 결혼하는 여자’ 하석진이 ‘조각 육(6)복근’을 드러내며 이지아와 장희진을 사로잡은 매력을 과시했다.

하석진은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오은수(이지아 분)의 두 번째 남편이자 탄탄한 기업의 후계자 김준구 역을 맡아, ‘극강 애처가’와 냉정한 ‘밀애남’의 모습을 넘나들며 ‘옴므파탈’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석진이 오는 5일 방송될 17회 분에서 ‘이혼 위기’의 극한 갈등까지 겪고 있는 오은수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고뇌의 수영신’을 담아낸다. 차가운 물속에서 오직 수영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오은수와 이다미를 둘러싼 복합적인 감정들을 한 번에 드러내는 것.

지난달 22일 대치동의 한 수영장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김준구의 갈등과 고뇌를 한 번에 모두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신. 별다른 대사 없이 표정과 눈빛, 몸짓 만으로 극중 준구의 착잡하고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야 했던 하석진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감독과 디테일하게 감정선을 체크하며 장면을 준비했다.

촬영 시작과 함께 하석진이 상반신을 노출한 채 등장하자,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열화와 같은 환호성이 쏟아졌다는 후문.

그런가하면 하석진은 대본상 지문으로만 설명된 짧은 장면이었지만 몇 번이고 감정의 깊이를 달리하며 재촬영을 요구, 제작진들을 감탄케 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지아에 대한 순애보부터 장희진을 향한 나쁜남자의 카리스마까지, 하석진이 무한 매력을 발산 중”이라며 “깊어가는 갈등 속에 극 중 김준구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