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퓨전사극 '해를 품은 달' 강세 이유는 이것!
기사 등록 2012-01-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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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혜정기자] 홍문관 대제학의 딸 연우는 문과에 급제 한 오라버니의 방방례를 보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궁궐에 입궐하게 됩니다.
방방례의식이 행해지고있는 도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신비스러운 나비에게 이끌리어 자신도 모르게 나비를 따라 궁궐을 배회하게 되고 그때 스승들도 두손두발 들게 하는 철없는 왕세자 훤이 은월각의 담을 넘다 연우와 마주치게 됩니다.
연우를 보고 놀란 훤이 담에서 떨어지면서 연우를 껴안게 되고 두사람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왕세자 얼굴을 가려주었던 선홍색빛 양산과 사프란색의 나비가 대비 되면서 몽환적이고 판타스틱한 아름다운 영상미는 앞으로 둘의 운명적인 사랑을 암시하였습니다.
조선시대 궁궐안 '궁중로맨스'를 포커스로 판타지와 액션을 가미한 퓨전사극 MBC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은 지난 1월 4일 첫회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8%(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방송 3사 중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1월5일 2회 방송에서는 외모면 외모, 학문이면 학문, 인품이면 인품, 무엇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홍문관 대제학의 아들이자 연우(김유정분)의 오빠인 허 염(임시완분)이 장원급제 이후 어명을 받아 왕세자의 스승자리에 앉게 되면서 젊은 스승이 맘에 들지 않는 이훤(여진구분)과 사제의 정을 쌓는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이와함께 양명(이민호분)이 연우를 흠모하고 있는 마음과 함께 보경(김소현분)과 연우가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이들의 얽힌 관계를 암시하였습니다.
두사람의 첫만남에서 보경은 또래의 노비를 '재산'이라고 표현 했으며 연우는 '동무이자 가족같은 아이라고 말하며'사람에게 귀천은 없어도 인격에는 귀천이 있다'고 생각 한다며 보경의 처사에 대해서 잘못 되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은근한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두사람의 성품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었습니다.
해를 달이 품을수는 있지만 해가 둘일수 없고 달이 둘일수 없는데 이훤,양명,연우,보경 이들의 운명앞에는 해가 둘이고 달이 둘입니다.
존재자체가 위협일수 있는 양명앞에서 언제나 해맑게 웃는 정치세계의 냉정함과 비열함을 을 모르는 태양인 왕세자 이훤,다른건 다 훤의 편이 되어도 연우 한사람만 자신의 곁에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유유자적, 풍류남아 해에 가려진 슬픈빛 양명.
두 태양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달,연우는 안개비라는기 보다는 뜨거운 태양아래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청량하고 유괘한 성격의 소유자 입니다.착하고 어진 성품을 지닌것 같으나 그건 보여지는 모습일뿐인 달을 꿈꾸는 거울 보경.
조선시대 궁궐안 네사람의 얽힌 로맨스를 포커스로 판타지와 액션을 가미, 목숨을 건 왕세자의 첫사랑을 슬프지만 아름답고 순수하기에 그만큼 비장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앞으로 어떤식으로 그려 나갈지 기대됩니다.
11일 방송에서는 이들간의 엇갈린 운명이 본격적으로 구체화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이들의 순수하지만 애절할수밖에 없는 스토리에 집중하게 됩니다.
첫회에서 무서운 야심을 가진 대왕대비 윤씨가(이영애분)가 아들 성조대왕의 왕권을 위한 암투가 그려지는 가운데 어린 왕세자와 연우의 만남이 함께 그려져 순애보적인 왕세자 사랑과 함께 권력세계의 냉정함과 비열함이 '해를 품은 달'주된 이야기로 전개될것임을 암시 하였습니다.
한편 KBS(공주의 남자)와 SBS(뿌리깊은 나무)는 앞서 수목드라마에서 사극으로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이미 퓨전사극에 매료 된 상태에서 전작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시청자들에게 MBC는 '해를 품은 달' 로 지난해 부진했던 MBC 드라마의 자존심을 회복할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방방례ㅡ과거 급제자가 임금앞에 정렬하여 네번 절하고 합격증서인 홍패,어사화,일산및 술과 과일등을 하사받는 의식.
박혜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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