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정일우, 한가인 향한 가슴앓이 '애절'

기사 등록 2012-01-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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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남기자]정일우의 가슴아픈 외사랑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정일우는 1월 26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하 해품달)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연우(한가인 분)으로 인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명(정일우 분)은 스님으로 변장해 자신을 귀찮게 하는 이들의 이목을 속였다. 그 시간 자신을 납치한 무리를 피해 달아나던 연우는 스님으로 보이는 이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양명은 한눈에 그가 연우임을 알아본다. 하지만 기억을 잃은 연우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연우를 바라보는 양명의 두 눈시울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는 연우에게 "내가 누군지 모르겠느냐. 내가 누구인지 정말 모르겠느냐"고 되물었다. 하지만 연우는 그런 양명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런 재회도 잠시, 연우는 결국 궁궐에 끌려가게 된다. 양명은 둔기에 머리를 맞고 의식을 잃고 말았다. 반복되는 두 사람의 이별과 양명의 한결같은 순애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연우로 인해 안정을 되찾으면서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이훤이 괴로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얽히고 섥힌 운명을 가진 세 사람이 그리게 될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조정남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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