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 코믹 연기 변신 통했다

기사 등록 2015-04-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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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연우진이 기대이상의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에서 연우진은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소정우로 분했다. 전작에서 스마트한 엘리트 캐릭터를 연기했던 것과는 다른 어수룩한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연우진은 야근으로 아침밥을 먹지 못한 사무실 직원들을 챙기는 이상적인 상사의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법전과 문자기록을 줄줄 외우는 명석한 두뇌를 뽐냈다.

또한 불법 수집한 증거 제출을 막으려는 양심적인 모습, 이혼에 있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두루 갖춘 소정우만의 착한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반면 더벅머리와 추리닝 차림으로 등장해 두부세례를 맞는 모습부터 고척희(조여정 분)의 오해로 인한 미역국세례까지 받는 수난을 당했으며, 여자 스타킹 심부름은 물론, 찢어진 스타킹 뒤처리까지 도맡는 굴욕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2회는 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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