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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 이정신-조은숙 친母子 관계 밝혀지나

기사 등록 2012-12-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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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내 딸 서영이' 속에 감춰진 출생의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날 전망이다.

12월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에서는 성재(이정신 분)의 생모가 윤실장(조은숙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 지선(김혜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은 과거 정신의 생모가 전해준 편지와 윤실장의 필체가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고,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혼자 끙끙 앓던 그는 서영(이보영 분)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서영 역시 필체를 확인, 같은 사람이 쓴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의 말을 들은 지선은 더 큰 충격에 휩싸였고, 고민에 빠졌다. 서영은 윤실장을 집으로 불러 자초지종을 물었다.

윤실장은 갑작스런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선뜻 입을 열지 못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당황해 황급히 집을 나서려는 그의 태도에 지선은 "성재는 내 아들"이라며 언성을 높였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로써 '내 딸 서영이' 속에 숨겨진 출생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극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충격적인 진실 앞에 성재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서영과 우재(이상윤 분)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혼을 결정한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