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시청률 소폭하락했지만...'감동적인 스토리와 빛나는 연기력'

기사 등록 2016-04-03 07:3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기억'의 시청률이 소폭하락했지만 이성민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가슴뭉클한 이야기가 이어지며 시청률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기억'은 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록 표면적인 수치는 다소 낮지만,'기억'은 단순히 시청률 이상의 가치가 있는 드라마다.

먼저 알츠하이머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갈등과 그 속에서 나타나는 이야기를 실감나게 표현해내고 있다. 이는 자극적인 소재와 스토리라인을 보여주는 여타 드라마들과 차별화되는 요소이자,'웰메이드 드라마'의 강점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박태석(이성민 분)의 아들 박정우(남다른 분)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후 그를 감싸주는 태석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기억'은 초반에 비해 다소 주춤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지만,앞으로도 인물들간의 다양한 이야기와 짜임새 있는 전개가 이어진다면 충분히 시청률 상승의 계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기억'은 알츠하이머병을 선고받은 40대 변호사가 잊고 있었던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드라마다.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tvn '기억' 홈페이지)

 

김성록기자 honjk56@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