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부드러운 카리스마 속 강렬한 액션연기'

기사 등록 2016-01-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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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이현우가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KBS2 드라마 '무림학교'(이소연,극본 양진아) 6회에서 섬세한 내면 연기와 남성미 넘치는 액션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윤시우(이현우 분)는 참선 수업 도중 어릴적 불 속에 홀로 남겨진 자신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준비가 되었냐는 법공(장광 분)의 말에 "아이가 보입니다,불 속에서 울고 있는 아이였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윤시우는 "분명 그곳에는 누군가가 있었습니다.그 아이도,그 사람도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하면 할 수록, 떠올릴수록 가슴이 답답합니다"라며 쓰라린 과거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해당 장면은 윤시우의 어린 시절 출생의 비밀과 황무송(신현준 분)과 채윤(신성우 분)과의 관계를 짐작하게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현우의 섬세한 표현력과 깊은 내면 연기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후 윤시우는 왕치앙(홍빈 분)과 대련을 펼쳤다. 윤시우는 전날 공격적인 왕치앙을 상대로 방어적인 움직임을 통해 틈을 노리라는 순덕(서예지 분)의 지시를 그대로 따라 침착하게 대결에 임했다.

이현우는 봉을 가지고 날렵한 움직임을 나타내며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윤시우의 기술을 화려하게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우와 치앙의 대결은 결국 무승부로 끝났지만 경기 채점을 한 김대호(정희태 분)는 "10분 대련이 아니라 실제였다면 윤시우가 이겼을것이다"라고 평하며 막판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잡았던 윤시우의 손을 들어줬다.

이현우는 경기가 끝난후 순덕에게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내는 윤시우의 모습에 이르기까지,방송내내 강도높은 액션과 집중력 을 필요로 하는 감정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아역시절부터 다양한 연기경력을 쌓아온 이현우는 '무림학교'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통해 드라마 전체를 이끄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사진=KBS2 '무림학교' 캡처)

 

김성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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