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정경호로 애정의 추 쏠리나?

기사 등록 2016-02-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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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장나라, 정경호, 권율의 삼각관계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MBC '한번 더 해피엔딩' 18일 방송분에서는 한미모(장나라 분)의 마음이 흔들렸다.

한미모는 17일 방송 막바지에 구슬아의 유산과 연관된 기사로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 송수혁(정경호 분)은 이런 한미모를 지키기 위해 계란세례를 대신 받았다. 또 송수혁은 "오늘 딱 하루는 아무 것도 보지 말고 아무 것도 듣지 마"라고 말하며 한미모를 염려했다.

구해준(권율 분)은 한미모에 대한 소식을 듣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한 뒤 한미모의 집으로 찾아갔다. 구해준은 "왜 가만히 있어요 바보같이"라며 한미모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했다. 또 그는 장나라의 기분을 전환시켜 주기 위해 떠난 곳에서 "오늘은 머리를 비워요. 하늘을 보면서"라고 말하며 한미모의 기분을 위로했다. 두 사람은 똑같이 한미모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한미모는 힘든 상황에서 삼각관계로 얽힌 두 남자에게 위로를 받으며 조금씩 기분을 회복했다. 하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한미모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용감한 웨딩'이 사기 결혼 알선 혐의로 피소되며 그를 힘들게 했다. 또 화가 난 고객들이 '용감한 웨딩'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며 한미모를 더욱 힘들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 송수혁은 한미모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을 해 사기 결혼 알선 혐의를 풀어줄 증인을 찾아왔다. 또 송수혁은 '구슬아가 김정훈을 한미모에게서 빼앗았다'는 기사를 써 구슬아의 소속사 대표와 구슬아의 팬들에게 항의를 받았다.

한미모는 이 장면을 보며 크게 안타까워 했으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에게 속상해 했다. 이런 상황을 통해 한미모는 자신을 위해 묵묵히 희생을 감수하는 송수혁에게 마음이 흔들렸다. 특히 한미모는 이미 17일 방송에서 송수혁의 고백을 들은 바 있어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이것은 마지막 장면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미모와 송수혁은 서로를 바라보며 속마음으로 '내가 조금만 느렸다면' '내가 조금만 빨랐다면' '우리가 같은 곳을 볼 수 있었을까'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나라는 이날 방송을 통해 상처 받았지만 억지로 버티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안타까움에 몸부림 치기도 하고 애절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또 장나라의 연기는 극의 흐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정경호에게 마음이 흔들린 장나라와 이런 장나라를 사랑하는 권율의 모습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방송장면캡처)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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