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계춘할망’ 윤여정 “도회적 이미지 소멸됐다는 말에 계춘할망 도전했다”

기사 등록 2016-05-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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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 배우 윤여정이 2일 오후 서울시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계춘할망’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섭외하는 제작자에게 전화가 와서 “선생님, 도회적인 이미지가 이미 소멸되셨습니다”라기에 도회적인 이미지를 벗어보고자 계춘 역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날 윤여정은 영화에서 제주도 방언을 영화 후반부에서만 쓰는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제주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쓰려 했으나 그러면 자막을 써야할 것 같기에 협의 하에 이렇게 진행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 “영화를 보며 가장 슬펐던 건 계춘할망의 옆 얼굴이 딱 내 엄마 같더라. 내가 맡은 역할이 결국 우리 엄마였다"라며 "늙은 딸이 늙은 엄마를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착잡했다"라며 영화를 보며 감정이입을 한 순간을 언급했다.

한편 ‘계춘할망’은 12년간 연락 두절이었던 손녀 혜지가 할머니 계춘이 있는 제주도에 찾아온 후 다시 종적을 감추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언론시사회는 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여정, 김고은, 김희원, 신은정, 양익준, 최민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는 19일 개봉.

(사진=이슈데일리 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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