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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박지성 “오늘은 ‘MC 박’으로 불러다오”

기사 등록 2012-06-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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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축구선수 박지성이 유재석을 대신해 일일 MC로 발탁됐다.

박지성은 6월 3일 오후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2012 아시안 드림컵’ 참가 선수를 정하기 위한 레이스의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유재석의 부재에 불안해했다. 이때 박지성이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멤버들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오늘의 진행을 맡게 된 MC 박지성입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어 “오늘만큼은 ‘캡틴 박’이 아니라 ‘MC 박’입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박지성은 전날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 국내로 돌아가야 하는 유재석을 대신해서 ‘일일 진행’ 미션을 맡았다. 그는 하하-개리-지석진의 MC 자질 테스트를 가볍게 통과하며 뛰어난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런닝맨’ 멤버들은 박지성의 고정 출연을 연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지성은 ‘이상형 월드컵’ 우승자로 소녀시대, 미쓰에이, 원더걸스, 카라 중 소녀시대를 꼽았다. 특히 그는 소녀시대 멤버 중 윤아를 이상형으로 선택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