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3' 박세영, 미워할 수 없는 철두철미 '新 엄친딸'

기사 등록 2012-12-05 09:4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박세영 3컷.jpg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박세영이 철두철미한 ‘新엄친딸’ 캐릭터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다.

박세영은 지난 12월 4일 방송한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에서 여학생들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미모의 꽃범생 송하경 역으로 열연을 선보였다.

그는 그동안 공부도 성격도 바르기만 했던 기존의 모범생의 틀을 벗어나, 자신의 손익에 따라 과감하게 학교를 이용하는 실속주의형 성격으로, 치열한 입시경쟁으로 인해 더욱 날카로워지고 계산적으로 변한 아이들의 현 세태를 단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그는 “회장은 힘들고 가산점은 따야한다”며 부회장을 자처했으며, 회장이 된 남순(이종석 분)에게 유인물을 떠넘기며 “공부할 시간 뺏지 말라”고 윽박지르는 등 당돌한 도도함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이중적인 매력을 어필했다.

또한 남순에게 자신이 세찬(최다니엘 분)의 학원을 다닌 사실을 입막음 하려는 불안한 모습에 하경이 숨기고 있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계약해지를 선고받은 정인재(장나라 분)앞에 대신 담임을 맡아주겠다고 나선 강세찬의 모습이 그려지며, 승리고의 골칫덩어리이자 애물단지 2학년 2반의 운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정원기자 chojw00@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