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성훈, 안타까웠던 UFC 경기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기사 등록 2015-12-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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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사랑이 아빠 추성훈의 UFC 경기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09회 '아빠라는 이름의 힘'이 방송된다. 이 가운데 지난 11월 28일 1년 2개월만에 출전한 UFC 경기에서 식지 않는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추성훈의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추성훈은 지난 11월 28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에서 알베르토 미나와 웰터급 경기를 가졌다. 두 선수의 대결은 '유도가 출신' 추성훈과 '유술가' 미나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에서 추성훈은 1라운드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미나를 상대했고, 2라운드에서도 알베르토 미나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추성훈의 집요한 압박에 알베르토 미나는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2라운드 막판 알베르토 미나의 펀치가 추성훈의 안면에 적중하면서 전세는 역전됐다. 시간이 얼마 남지않은 상황이었기에 라운드가 곧 종료됐지만 자칫 KO로 이어질 뻔했다.

3라운드에서 추성훈은 압박에 들어갔다. 이미 전 라운드에서 추성훈의 로우킥에 대미지가 축적된 알베르토 미나는 움직임이 둔해졌다. 결국 미나는 3라운드 막판 바닥에 누웠고, 추성훈은 파운딩을 시도했다.

경기는 끝났고, 승리는 알베르토 미나에게 돌아갔다. 2라운드의 상황이 결정적이었다. 20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의 패배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할 예정이다.

[SPOTV 'UFC파이트나이트 서울' 중계화면 캡쳐]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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