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링’, 개봉 2주차 예매율도 1위 ‘장기흥행 예고’

기사 등록 2012-0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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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영화 ‘하울링’(감독 유하, 제작 오퍼스픽쳐스)이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하울링은 최근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 YES24, 인터파크를 비롯해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 네이트 영화 등 전 사이트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3주째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 뿐 아니라 ‘맨 온 렛지’ ‘언더월드4 : 어웨이크닝’ ‘빅 미라클’ 등의 쟁쟁한 개봉 경쟁작들을 모두 물리치고 얻어낸 결과라 더욱 의미 있다.

‘하울링’이 이와 같은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봄방학을 맞이한 10대 관객들과 여성 관객,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많은 동물애호가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영화는 타 개봉작들에 비해 10대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눈에 띈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하울링’의 경우 10대~20대 초반 관객이 2주차를 맞이해 급증하고 있다. 전주 대비 10%p나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현장구매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만족도도 20대 초반 관객들이 가장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울링’의 무게감 있는 내용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일의 늑대 판타지와는 다른 색다른 영화라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늑대개의 열연과 송강호, 이나영 콤비의 완벽한 파트너십, 그리고 탄탄한 드라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입소문 열풍에 동참하고 있어 ‘하울링’의 장기 흥행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로써 ‘하울링’은 2주차 박스오피스 1위까지 점쳐지며 얼마만큼의 흥행 파워를 과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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