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소현 "남편 때문에 찬물로 샤워한 적 있다" 폭로

기사 등록 2012-12-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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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뮤지컬 배우 겸 오페라가수 김소현이 결혼 후 변한 남편 손준호의 모습을 폭로했다.

12월 26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위대한 탄생3 멘토' 특집으로 김태원, 김소현, 김연우, 용감한 형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은 "연애할 때 남편에게 신용카드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이제 카드를 쓰지 말고 내 카드를 써라'라고 했다. 아마 내가 그 카드를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 선물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페라의 유령'처럼 럭셔리한 느낌으로 연애했지만 결혼을 하고 나니 남편의 다른 모습을 봤다"며 "마트에서 남편이 휴지 길이를 계산하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또 김소현은 검소한 남편의 모습을 예로 들며 "한 번은 샤워를 하다가 갑자기 찬물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알고 보니 남편이 보일러를 껐더라"라고 마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중에 설명을 들어보니 여름이라 보일러를 껐던 거더라"라고 전했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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