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 "김래원에 인사 받고서야 딸에게 인정 받아.."

기사 등록 2011-07-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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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김래원에게 인사 받고서야 딸에게 인정 받았다.”

배우 배종옥이 18일 방송될 MBC 에브리원 ‘정보석의 청담동 새벽 한시’에 출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배종옥은 “밖에서는 26년 차 연기파 배우로서 인정을 받지만 딸은 평소 어머니가 배우라는 것을 자랑하고 다니질 않는 데다 관심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어느 날 딸과 함께 동네를 지나는데 김래원이 차에서 내려 나에게 깍듯이 인사를 한 적이 있었다”라며 “그제서야 딸이 ‘엄마 저 사람도 알아?’ 하면서 신기해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배종옥은 “평소 딸에게 ‘엄마는 유명 배우다’라고 세뇌시켰는데도 인정을 않다가 그제서야 인정을 하더라”라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배종옥은 이날 학창시절 연기를 너무 못해 배우의 길을 가지 않으려 했다는 말을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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