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봉이 김선달' 유승호 “시우민, 몰랐는데 3살이나 형이었다.”

기사 등록 2016-06-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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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우 유승호가 '봉이 김선달'의 일화를 털어놨다.

21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대민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유승호, 고창석이 함께 했다.

이날 유승호는 사기꾼인 김선달 역을 맡은 것에 대해 “극 중 변장을 많이 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매번 다른 사극을 가는 느낌도 들어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변장한 인물을 연기하는 김선달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했다. 변장한 인물 속 김선달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우민과의 촬영에 대해 “처음에 형인 줄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3살이나 많았다”며 “처음 만났을 때 눈매가 날카로워서 처음에 겁이 나기도 했다. 촬영을 하다 보니 그 눈매가 장난기가 많은 눈매로 느껴졌다”고 돈독한 사이를 전했다.

유승호는 시우민을 “민석이 형”이라고 부르며 “정말 동네 친한 형 같았다. 장난치는 거 좋아하고 활발하고. 극 중에서도 민석이 형이 어린 동생처럼 애교넘치게 견이 역할을 잘해주었다. 그래서 극 중 형으로서 잘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봉이 김선달’은 오는 7월 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이슈데일리 이승규 기자)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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