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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 테이스티, 기대에 못미치는 무대 "댄서야? 가수야?"

기사 등록 2012-08-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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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신인 남성듀오 테이스티가 기대에 못미치는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테이스티는 8월 23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데뷔곡 '너 나 알어'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쌍둥이라는 이색적인 구성으로 데뷔 전부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과도한 기계음 사용으로 인해 대중들의 기대치를 낮췄다.

퍼포먼스는 나름대로의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가창력은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과연 가수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또 '너 나 알어'라는 가사가 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듣는 이들에게 지루함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실력파 신인 가수들이 데뷔하는 최근 가요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테이스티 스스로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비에이피, 빅스, 비스트, 이루, AOA, 포커즈, 솔비, 팬텀, TWOX, 디유닛, 스카프, TINY G, 초신성, EXID, 후레쉬보이즈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