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신세경에 "용케 살아있었구나"…정체 알고 난 후 씁쓸한 미소

기사 등록 2015-12-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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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아기자]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이 신세경의 정체를 눈치챘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창사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4회에서는 이방원(변요한 분)을 위해 토지 자료를 빼돌리다 길선미(박혁권 분)를 만나게 된 분이(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분이는 이방원과 작전을 통해 토지 자료를 빼돌리는 데 성공해 토지 자료를 가지고 도망치던 중 길선미를 만났다.

분이는 길선미의 얼굴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길태미?"라고 그를 불렀지만 길선미는 "어찌 이런 아랫것까지 길태미를 아는 것인가, 얼마나 나대고 다녔으면" 이라고 말하며 싸늘한 눈빛을 보냈다.

이후 길선미는 "내 숨이 붙어있는 한 이 것을 줄 수 없어"라고 말하는 분이의 눈빛을 보고 '예사롭지 않은 눈빛'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분이가 가지고 있는 토지 자료를 빼앗으려 했다.

이 때 나타난 땅새(변요한 분)와 이방원이 분이를 지키려는 것을 보고 길태미는 분이가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방원이 "그 여자 다치면 목숨 걸고 달려들 사람들이 아주 무시무시한 사람들이거든"라고 말하며 맞서자 길선미는 "네가 바로 분이였구나, 용케 살아있었구나"라며 한 발짝 물러섰다.

이윽고 분이를 땅새와 이방원에게 보내주고 뒤돌아서자 땅새가 길선미를 붙잡았지만 길선미는 "조급해 마라, 칼 잡고 살게 되면 다시 보게될거다"라고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화끈한 성공스토리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상아기자 sanga_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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