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중국 패션잡지 ‘이저우’ 5월호 커버 장식...‘만찢남’ 비주얼 ‘눈길’

기사 등록 2016-04-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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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배우 박해진이 중국 최고의 패션 잡지 중 하나인 이저우(伊周)의 5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12일 공개된 중국 이저우(伊周) 잡지 화보 속 박해진은 청량감이 물씬 느껴지는 블루톤의 의상으로 한 발 앞선 여름 패션을 연출했다. 몽환적이고 오묘한 표정과 톱모델 못지 않은 몸매로 한층 멋을 살려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블랙 정장 팬츠와 블랙 셔츠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치해 깔끔하고도 활동적인 패션을 연출했다. 특히 '만찢남'의 정석으로 불리는 박해진은 이번 화보에서도 비현실적인 비율과 외모로 한국뿐 아니라 대륙 여성들의 마음 역시 매료시킨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흥분 또는 질투 나게 하는 캐릭터’에 대해 묻자 “많은 선배님들의 연기는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늘 신선한 질투를 불러일으킨다.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고 언제나 생각하지만 전 제가 가진 재능을 잘 안다”며 “욕심내지 않고 한 발 한 발 서서히 나아가는 연기자이자 배우로 남고 싶다”고 배우로서 소신을 전했다.

망가지는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해서도 “배우로서 당연한 것”이라고 전하며 “’나쁜 녀석들’에서도 노메이크업으로 의상조차 몇 벌 없이 촬영했고 정말 재밌게 찍었다. 언제든 좋은 캐릭터가 온다면 망가짐은 축복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매력적이고 본보기라고 생각하는 남성상’으로 배우 조진웅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박해진은 “’시그널’의 조진웅 선배님과 오래 전 ‘열혈장사꾼’이란 드라마를 같이 한 적이 있는데 예전보다 전 연기가 조금 늘었고 선배님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연기를 보여주셨다. 언젠가 다시 만나 꼭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꼽았다.

끝으로 최근 데뷔 10주년 팬미팅의 중국 생중계료 전액을 오랫동안 후원해온 상해 복지 센터에 기부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 박해진은 자선 사업을 꾸준히 행하는 것에 대해 “어린 시절 느꼈던 외로움과 고통을 누군가가 느끼고 있음을 안다. 그래서 작게나마 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면 외면하지 않았던 게 거창한 자선 사업이란 말까지 나오게 한 것 같다”며 “지금도 제가 가진걸 나눔으로써 누군가가 행복해진다면 언제든 나눌 마음이 있다”고 답해 인상을 남겼다.

한편 올해로 데뷔 10년을 맞은 박해진은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아낌없는 사랑을 준 국내외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담아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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