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배트맨 대 슈퍼맨' 잭 스나이더 감독 "스태프들과 노력, 되새겼다"

기사 등록 2016-03-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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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트맨 대 슈퍼맨 : 돈 오브 저스티스’의 감독 잭 스나이더가 작품 속 아이맥스3D 장면을 세계 최초 공개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Wanda CBD IMAX극장에서는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의 푸티지 상영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작품의 연출을 맡은 잭 스나이더 감독이 직접 자리해 작품에 대한 소개와 일화를 밝혔다.

그는 먼저 현장에 자리한 기자들에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 역시 여러분을 뵙게 돼 기쁘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세계 최초로 이 영화의 3D 장면을 보게 됐기 때문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또 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제작에 들어갈 때 많은 사람들이 인간 배트맨과 신적인 존재인 슈퍼맨을 어떻게 싸우게 할 것인지에 대해 물어봤다”며 “이 영상을 보시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작품을 다 봐야 그 뒤의 드라마와 이러한 상황에 오게 됐는지 그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3D 장면을 상영한 이후 잭 스나이더 감독은 “지금 보신 장면은 전부 아이맥스 카메라로 찍었다”며 “이런 장면을 아이맥스 카메라고 찍는 것에 어렵지 않나 의문을 가지시겠지만 전 영화를 좋아하고 이런 장면을 아이맥스 카메라로 찍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라고 작품을 촬영하면서 느낀 즐거움을 그대로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영상에 담긴 빗 속 결투에 대해 “이렇게 보니 멋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 장면을 보면서 스태프들과 함께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되새기게 됐다. 비 오는 장면을 두 남자배우와 함께 고생하며 찍은 것이 생각나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느꼈다”라고 함께 했던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배트맨 대 슈퍼맨’은 DC코믹스의 대표적인 두 영웅 슈퍼맨(헨리 카빌 분)과 배트맨(벤 애플렉 분)의 대결을 다루며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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