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 아이오아이(I.O.I) ‘Whatta Man’,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6-08-0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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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아이오아이(I.O.I)가 7인조 유닛 싱글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9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Whatta Man(와타맨)’을 공개했다. 앞서 선공개된 재킷 이미지에서 아이오아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쉬한 모습은 물론, 화려하고 세련된 모습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아이오아이의 ‘Whatta Man’은 백인 소울 뮤지션 린다 린델(Linda Lyndell)의 ‘What A Man’(1968년)을 샘플링한 곡으로 라이언 전을 중심으로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101’에 참여했던 해외 작곡가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멋진 남성을 유혹하는 내용을 귀엽게 표현한 가사와 유쾌한 힙합 비트,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귀에 맴돈다.


# 첫 느낌 어땠어?

김상록 : 초반부터 작정하고 나온 듯한 파워풀한 ‘Whatta Man’의 반복이 인상깊다. 내가 아는 아이오아이가 그 아이오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다.

박수정 : 노래를 틀자마자 확 질러서 놀랐다. 화끈한 도입부가 마음에 든다.

김미주 : 당당한 발걸음으로 나서서 듣는 순간 웅장한 멜로디가 괜히 마음을 뜨게 한다.

한동규 : 시작부터 아이오아이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인다. 더불어 폭발적인 드럼 사운드는 시작부터 리드미컬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김상록 : 후렴구인 “알아 너는 Good Man”, “맞아 너는 Good Man” 뒤에 받쳐주는 백그라운드 파트가 인상 깊다. 또 “넌 어딘가 되게 묘한 느낌 뭔가 달러 뭔가 달러 뭔가 달러” 부분 역시 성숙한 보컬과 강렬한 존재감이 느껴진다. 마치 자신들이 진짜 달라졌다고 외치는 것 같은 절묘한 가사다.

박수정 : “뭔가 달러 뭔가 달러 뭔가 달러 You know you got me singing” 후렴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미주 : “Che-Che-Check me out”은 뭔가 뛰어오르는 기분이 들어 신난다. 또 따라하고 싶게 만든다.

한동규 : 2분 15초, 리듬이 조금 느슨해지는 순간 “해치지 않아”라는 가사로 매끄러운 고음을 나타내 신선한 느낌이다.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상록 : 곡의 구성이 비교적 단순하다. (5번 정도 들으면 질릴 것 같다)

박수정 :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101’ 때부터 팬으로서 ‘소녀소녀’한 아이오아이의 콘셉트가 더 좋다.

김미주 : 노래가 전체적으로 정신없이 중구난방으로 울려 퍼져 온전히 집중되지 않아 아쉽다.

한동규 : 처음 시작하는 “Whatta Man Whatta Man” 부분이 계속 반복되는 듯한 느낌이든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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