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메이커’, ‘국가대표’와 평행 이론? 대박 포인트 3가지

기사 등록 2012-01-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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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 제작: ㈜드림캡쳐)가 제2의 ‘국가대표’로 불릴 수 밖에 없는 대박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대박 포인트 1.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인물조명, 신선한 소재로 감동 선사

첫 번째 포인트는 바로 대중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낯선 소재를 선택했다는 것. ‘국가대표’는 국내 비인기 종목인 스키 점프를 소재로 삼았으며, 1996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겪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다뤘다.

이전까지 전국민의 관심 밖이었던 스키점프 종목을 과감히 영화화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한 감동을 전하며 전국 8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페이스 메이커’ 역시 관객들에게 생소한 ‘페이스 메이커’라는 존재를 최초로 조명한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페이스 메이커’는 실제로 육상, 수영 등의 운동경기에서 우승후보의 경기 흐름을 서포트하는 선수를 일컫는다.

영화에서는 김명민이 ‘페이스 메이커’로 등장, 평생 남의 우승을 위해 30km밖에 달릴 수 없었던 만호(김명민)가 생애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한 42.195km 완주에 도전한다는 새로운 이야기로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

뿐만 아니라 두 영화 모두 올림픽을 작품 배경으로 삼아 극의 후반부에 폭발력 있는 영상미를 보여준다는 점도 닮은 꼴이다.

대박 포인트 2. 배우들의 진정성 넘치는 연기

‘국가대표’의 대표적인 성공 요인은 바로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 등 주조연 배우들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에 있다. 충무로 대표 남자스타 하정우를 비롯해 막강한 조연 배우들까지 합세하며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

‘페이스 메이커’ 역시 배우들의 활약이 만만치 않다. 메소드 연기의 1인자로 불리는 연기 본좌 김명민과 노련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국민 배우 안성기, 악바리 근성의 연기 집념으로 ‘포스트 하지원’으로 떠오른 고아라까지 게다가 최근 영화 ‘블라인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등의 작품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뽐내고 있는 명품조연 조희봉까지 가세했다.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것이다.

대박 포인트 3. ‘Butterfly’를 잇는 ‘페이스 메이커’ 주제곡 ‘Never Ever Give Up’ 흥행돌풍 예고

마지막으로 ‘국가대표’가 8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도록 강력한 뒷심을 발휘한 장본인은 따로 있다. 영화보다 더 유명한 주제곡 ‘Butterfly’가 그 주인공. 알렉스, 호란, 박기영, whale 등 개성파 보컬리스트가 대거 참여한 이 주제곡은 작품의 영상미와 잘 어우러져 관객들의 감동을 극대화시키며 흥행 대박을 이끌어냈다.

‘페이스 메이커’ 역시 개봉 전에 주제곡 ‘Never Ever Give Up’이 먼저 공개되면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달래꽃’, ‘나를 외치다’ 등 파워풀하고 허스키한 보이스로 큰 사랑을 받아온 가수 ‘마야’가 보컬을 담당해 에너지 넘치는 곡의 분위기를 100% 전달하는 이 노래는 경쾌한 락스타일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그리고 꿈을 향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 ‘만호’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노랫말로 이루어져 작품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Never Ever Give Up’은 극중에서 이야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지점에서 관객들에게 최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800만 관객 돌파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국내 스포츠 영화에 한 획을 그은 ‘국가대표’. 그리고 ‘국가대표’를 잇는 진한 감동으로 전국민을 사로잡을 영화 ‘페이스 메이커’. 서로 닮은 두 영화가 과연 흥행에 있어서도 서로 같은 노선을 걷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페이스 메이커’는 오는 1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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