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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한 눈에 알아보는 이시각 뉴스는?

기사 등록 2017-02-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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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사드 보복’ 롯데가 선양에 추진해온 3조규모 롯데월드 공사 중단

롯데가 약 3조원을 투자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중국 롯데월드타운 조성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해 말 랴오닝성 선양 롯데월드타운 조성 공사에 대해 공사 중단 조치를 내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당국으로부터 공사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며 지난해 이뤄졌던 소방검사 이후 내려진 후속조치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선양 지역의 경우 겨울철 기온이 낮아 공사를 중단하기도 한다"며 "당국이 언급한 사유에 대해 준비를 잘해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불신국가’

한국 국민의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주요 28개국 중 최하위로 조사됐다. 8일 홍보업체 에델만코리아가 여론 주도층 200명을 포함한 한국인 1천1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29%로 나타났다. 여론 주도층은 25세 이상 64세 이하의 대졸 이상 학력 보유자로 가계소득이 상위 25%인 사람 중 정기적으로 뉴스 미디어를 구독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청와대-특검 신경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계획하던 도중에 확정된 조사 날짜가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청와대와 특검팀 측이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박 대통령 대면조사의 경우 일정 및 장소에 관한 것부터 시작해서 조사를 공개 혹은 비공개로 할지, 공개한다면 어느 범위까지 공개하는지 등 모든 관련 사항이 논의 대상이 됐다. 따라서 서로간의 합의 사항이 조사 실시 전에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된 것은 어느 한 쪽이 합의를 어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특검은 청와대가, 청와대는 특검이 언론에 흘린 것 아니냐며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는 상황이다. 특검 측은 대면조사 일정이 특검을 통해 흘러나간 것이 아니라며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캡처)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