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운빨로맨스' 만취 황정음-분노 류준열 꼬일수록 더 재밌다

기사 등록 2016-05-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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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남용희기자]'운빨로맨스'의 황정음이 술에 취해 류준열을 분노케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에서 심보늬(황정음 분)는 호랑이띠 선배와 하룻밤을 보내려다 실패했다.

심보늬는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야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점괘를 받고 호랑이띠 선배와 만나 하룻밤을 보내려 했지만 정작 술만 마시다가 쓰러져 필름이 끊어지고 말았다.

이후 심보늬는 술에 취해 기억을 잃었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선배에게 속아 보험을 들고 거리에서 토했던것을 기억해냈다. 스마트 폰은 냉장고에 있었고 집은 난장판이었다.

이어진 장면에서 제수호(류준열 분)는 귀신에 홀린듯한 분노의 양치질을 했다. 전날 저녁 심보늬가 수호의 옷에 토를 했던것.

그는 자신의 옷에 묻은 보늬의 토가 불편했는지 양치질에 이어 온몸을 깨끗이 씻고 얼굴을 찡그리며 손끝과 발끝을 이용해 옷을 비닐봉투에 담아 버렸다.

극중 미신을 맹신하는 보늬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제수호의 캐릭터가 극명하게 대비되며 로맨틱코미디가 줄 수 있는 재미와 몰입을 선사했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사진=MBC '운빨로맨스' 캡처)

 

남용희기자 nyh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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