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정우성 "조인성의 캐스팅, 출연하게 된 이유 됐다"

기사 등록 2016-12-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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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정우성이 조인성과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우성은 "조인성이 캐스팅이 된 것이 내게는 좋은 출연 이유"라면서 "데뷔 할 때 조인성과 같은 소속사였지만 난 그 때 스타고 조인성은 신인이라 거리감이 있었다. 동시대를 살면서 조인성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 또 올까 싶어 출연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자신의 캐릭터 한강식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고 캐릭터를 무너뜨리고 싶었다. 비도덕적인 행위로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이다. 그 사람을 처절하게 무너뜨리고 우습게 만들고 싶었다. 멋있게 만들어야지란 생각은 할 필요도 없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한편 '더 킹'은 오는 1월 개봉한다.

(사진=박은비 기자)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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