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시청률 소폭 상승…두 자릿수 회복

기사 등록 2017-02-1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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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사임당’은 전국기준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9.7%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한류스타’ 배우 이영애와 송승헌이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영애는 ‘대장금’ 이후 11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알려 기대를 더욱 높였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인 ‘사임당’은 탄탄한 스토리와 쟁쟁한 배우들의 출연을 알려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 이는 15.6%라는 첫 방송 시청률로 결과가 드러났다. 하지만 다음 회부터 급격히 시청률이 하락세를 타더니 결국, KBS2 ‘김과장’에게 1위를 내어주게 됐다.

‘사임당’은 한 자릿수 시청률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낙담하기는 아직 이르다. 이영애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오윤아와 대결구도를 그리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한 것. 시청률 하락의 설욕을 씻고 ‘사임당’이 받을 최종 성적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김과장’과 MBC ‘미씽나인’은 각각 17.6%, 4.3%의 시청률을 차지했다.


(사진=SBS 제공)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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