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윤균상, 김상중 위태로운 목숨에 노심초사 "건달 말고 농사짓고 삽시다"

기사 등록 2017-02-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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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역적' 윤균상이 김상중의 목숨을 심히 걱정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이 아모개(김상중 분)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날 아모개는 반대파 일당으로부터 목숨을 위협당했다. 하지만 이를 미리 파악해둔 덕에 아모개는 일당을 무찌르고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길동은 아버지 아모개의 이 같은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아버지가 욕을 보여놨으니께 반드시 앙갚음을 할 것입니다"라고 충고했다.

또한 "아버지, 이 참에 일 접고 농사지으며 살면 안되겠습니까. 지가 땅 좋고 물 좋은 데 알아놨어라. 지도 돕겠습니다"라며 "동네 인심도 순하다"고 덧붙였지만, 아모개는 "농사는 장차 어떻게 될지 모르는겨"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 말에 길동은 눈물을 글썽이며 "건달로 살면 장차 어떻게 되는지는 잘 아시지 않습니까"라고 속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해당 장면에서 윤균상은 지금까지 아버지의 행동을 관찰하며 느꼈던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며 걱정을 아끼지 않는 따뜻하고 효심 가득한 심성을 나타냈다.


(사진=MBC '역적' 방송 캡처)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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