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作 '군함도' 황정민 이어 소지섭-송중기 캐스팅 완료 '최강 라인업'

기사 등록 2016-01-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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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군함도'가 15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지난 해 여름 1,3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군함도'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국제시장'(14,261,582명), '베테랑'(13,414,009명), '히말라야'(7,243,039명, 상영 중)까지 세 편의 작품으로 약 3,500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황정민은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

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일본행을 선택했지만 군함도에 끌려온 후 살아 남기 위해, 그리고 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했던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을 맡아 황정민, 송중기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거친 성격으로 군함도에서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지만 투박하면서도 진한 속내를 지닌 인물이다.

제대 후 첫 스크린 복귀작으로 '군함도'를 선택한 송중기는 독립 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박무영 역의 송중기는 전작 '늑대소년'의 순수하고 섬세한 모습과는 또 다른 남성적이고 강인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함도'는 현재 촬영 준비 중이며 2017년 개봉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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