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독립운동가 후손 참석한 특별 상영회 성황리 개최

기사 등록 2015-07-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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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영화 '암살'이 독립운동 기념사업회 및 후손 등이 참석한 특별상영회를 개최했다.

22일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회 및 후손들을 초대한 특별 상영회에는 임시정부 기념사업회와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를 비롯 안중근 기념사업회, 약산 김원봉과 이청천(일명 지청천) 장군, 우당 이회영의 후손 등이 객석을 가득 메워 의미를 더했다



특별상영회를 통해 '암살'을 관람한 신흥무관학교 교장 윤기섭 선생의 딸 윤경자 여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재미 이상의 의미와 시대정신이 담긴 영화이고, 신흥무관학교 교장 선생이자 40여 년간 독립운동에 힘쓰신 아버지를 떠올린 계기가 됐다. '암살'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상임대표 윤경로 박사는 “역사학자의 입장에서 일제강점기를 다룬 영화 '암살'은 반가운 영화다. '암살'을 보며 독립운동을 위해 이름 없이 자신을 희생했던 이들을 기억하길 바란다. 일제강점기 역사와 그 시대의 다양한 인물들을 생각할 수 있었고, 역사의 준엄함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고 평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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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암살'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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