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규의 연예클릭]안소희, 성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배우

기사 등록 2016-06-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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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 안소희가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원더걸스라는 수식어보다는 배우가 어울리는 당당한 모습이다. 아직 연기활동은 적은 편이나 차츰 그는 자신의 필모를 쌓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안소희는 ‘원더걸스’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었지만 단편 영화로 데뷔했다. 연기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담근 것. 이후 ‘원더걸스’라는 국민 걸 그룹 멤버로 가수활동을 이어오던 안소희는 2008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김강애 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안소희의 영화 데뷔는 파격적이었다. 단순히 안소희라는 화제의 인물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 것도 있었다. 하지만 영화의 소재가 선정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었기에 지난 2008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안소희가 소화했다는 것은 의외의 모습이었다.

허나 안소희는 첫 스크린 데뷔에서 무난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또한 그는 2013년 KBS2 단편극 ‘드라마 스페셜 - Happy! 로즈데이’에서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점점 더 갖춰갔다.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하트 투 하트’에서 고세로 역으로 출연한 안소희는 본격적인 연기 생활에 박차를 가했다. 당시 시청률은 저조한 편이었지만 그의 귀여운 연기력은 호평을 받으며 차기작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후 2016년 안소희는 영화 ‘부산행’에 이어 tvN 드라마 ‘안투라지 코리아’에도 출연하는 소식을 밝히며 팬들에게로 돌아왔다. ‘부산행’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안소희는 “연기자로서 달리기를 시작하는 작품이 될 것 같다”라며 포부를 전한 만큼 활약을 예상케 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안소희에게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은 없다. 활동을 못한 부분도 있지만 가수에서 연기자로서 성장하는 단계를 밟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팬들도 안소희의 연기력이 ‘포텐’이 터지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앞으로 그의 연기 생활은 무궁무진한.가능성을 갖고 있다. 일종의 그 성적표라고 볼 수 있는 ‘부산행’이 더욱 기다려 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원더걸스가 아닌 배우 안소희의 활약이 시작됐다.

(사진=이슈데일리 DB)

 

한동규기자 eor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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