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배우들의 남다른 애정이 담긴 '딴따라', 수목극 1위 꿰찰까?

기사 등록 2016-05-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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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배우 지성, 채정안, 혜리, 강민혁이 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와 관련된 못다한 이야기를 전했다.

'딴따라'에서 열연중인 배우들은 입모아 화기애애한 촬영현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성은 "좋은 날씨만큼이나 좋은 기분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채정안, 혜리, 민혁과 더 가까워져서 가족같은 분위기로 촬영하고 있다. 그런 느낌들이 드라마에 고스란이 담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혜리도 "촬영 내내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서, 전혀 힘들지 않다"며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시고 계셔서 더 힘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더불어 민혁은 "젊은 배우들이 많기 때문에, 에너지 넘치는 것 같다", 채정안은 "매일 새 대본이 나올 때마다 작가님의 따뜻한 감성을 느끼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또 혜리, 민혁씨의 성장하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고, 즐거운 작업현장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성은 함께 호흡하고 있는 혜리와 민혁에 대해 "이 드라마를 하면서 느낀 건 혜리, 민혁을 놓고 보자면 '내가 저 나이 때 저정도로 연기를 했었나'라고 생각이 들정도 두 사람이 연기를 잘한다. 물론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내가 데뷔할 때를 생각하면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 이어 꽃미남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혜리는 유난히 남자배우 복이 많은 것 같다는 질문에 "응팔에 이어 이렇게 이번 작품에서도 밴드 4분과 지성오빠까지 함께하게 됐다"며 "그냥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즐겁다. 복 받았다고 생각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극 중 그린(혜리 분)과 하늘(강민혁 분)이 친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해 혜리는 "하늘과 그린이의 풋풋하고 설레는 이야기가 진행될 것 같다. 우리도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를 보면 하늘이를 대할때와 석호를 대할때 어떤 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강민혁도 "두 사람이 남매가 아닌 이유가 있을 것이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애틋하기 때문에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궁금하다. 마지막까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각각 시청률 공약을 밝혔다. 채정안은 "오늘 방송이 나가면 사실 1등을 할 것 같다"며 "나의 공약은 딴따라밴드 친구들과 공연을 하는 것이다. '편지'라는 곡으로 민혁씨와 듀엣으로 노래도 부르고 댄스도 부르겠다"라고 말했다.

지성은 "공약은 따로 없다. 사실은 우리 마음 속에선 벌써 1등이다. 더 많이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서두르지 않고 담아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혜리는 '밥을 사라'라는 제안을 듣곤 "그러면 오늘 와주신 기자분들 끝나고 다시 한번 모시겠다. 꼭 명단을 남기고 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강민혁은 "지금 시청률이 상스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좋은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고 믿는다"며 "끝날 때 쯤은 20%까지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렇게 된다면 딴따라밴드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다시 하겠다"라고 공약을 내세웠다.

'딴따라' 배우들은 촬영장에서 항상 함께 밥을 먹는다고. 끈끈한 팀워크 때문일까. '딴따라'는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배우들의 남다른 애정이 담긴 '딴따라'가 수목극 1위로 올라설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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