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양희은, 과거 탁재훈 호되게 혼낸 적 있다"

기사 등록 2011-11-1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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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개그맨 김영철이 과거 양희은이 탁재훈을 혼낸 일화를 공개했다.

김영철은 11월 17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과거 탁재훈이 진행했던 '불후의명곡'에 양희은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희은이 처음에 촬영장에 왔을 때는 빵을 직접 구워 와서 함께 먹기도 했다"며 "당시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했었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그런데 당시 프로그램의 MC였던 탁재훈이 영화 촬영 때문에 부득이하게 지각을 한 적이 있었다"며 "탁재훈이 정중하게 사과하는 성격이 아니라 특유의 너스레로 웃으면서 죄송하다고 인사를 했는데 그 모습에 양희은이 불같이 화를 내더라"고 폭로해 양희은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희은, 송은이, 김영철, 이현우, 고영욱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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