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 단독 콘서트 화려한 마무리 '성인가요 한계 넘었다'

기사 등록 2011-07-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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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가수 소명이 40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2일 방송된 OBS 경인TV ‘썸머 콘서트 여름여행’에서는 지난 달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1 소명 명품콘서트’ 실황이 중계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소명의 열렬한 팬 4000여 명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소명의 콘서트는 시작부터 달랐다. 그는 기존 성인가요에서 볼 수 없었던 와이어액션을 이용, 웅장한 헬기소리와 함께 등장했다.

이와 함께 소명은 레이져 특수효과를 동원해 환상적인 분위기로 무용단과의 멋진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곧이어 소명은 ‘유쾌 상쾌 통쾌’ ‘아리랑’ ‘인연’ 등 3곡을 연이어 부르며 콘서트를 뜨겁게 달궜다.

또 그는 ‘창밖의 여자’ ‘님은 먼 곳에’ ‘동백 아가씨’ ‘안녕’ ‘울긴 왜 울어’ ‘님과 함께’ 등 동료 가수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소명의 콘서트를 축하해주기 위해 후배 가수 박미경, 박상민과 개그맨 김정렬이 참석,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여기에 소명의 딸 VNT유미와 아들 순용 등이 등장, 콘서트의 완벽함을 더했다.

또한 소명은 어린이발레단과의 호흡, 할리데이비슨 5대의 무대 등장, 마이클잭슨 2주기를 맞아 그의 오마주까지 성인가요에선 완전히 차별화 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소명의 대표 타이틀 곡 ‘빠이빠이야’를 부를 때 절정에 이르렀다. 그가 퇴장했음에도 불구, 4000여 팬은 앙코르를 외쳤다.

팬들의 요청에 재등장한 소명은 ‘사랑은 나비인가’ ‘기타부기’ ‘홍도야 우지마라’ ‘일편단심 민들레야’ ‘청춘고백’ 등을 열창하며 화려한 콘서트를 끝마쳤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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