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윤균상 눈물연기 通했다…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사 등록 2017-04-2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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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이하 역적)’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역적’은 전국기준 1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2.1%보다 0.3%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잃어버린 동생 상화(이수민 분)를 보고 슬픔에 잠긴 길동(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길동과 길현(심희섭 분)은 심화에게 어렸을 적 이야기를 꺼내며 기억을 되찾아 주려고 했다. 길동은 “라비가 얼마나 기다리고 찾아다닌 줄 아냐. 우리는 하루도 널 잊은 적이 없다. 그새 다 잊었냐. 나는 네 오라비다. 너는 내 하나뿐인 동생이다”라며 잘린 끈을 보여줬다.

길동이 가지고 있던 끈은 상화가 지닌 끈과 정확히 맞아 들었다. 하지만 상화는 강력하게 부인하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해당 장면에서 윤균상은 가슴 한 편을 절절하게 만드는 눈물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매회 극 몰입을 이끄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귓속말’은 11.9%, KBS2 ‘완벽한 아내’는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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